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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철학가의 불교철학 '무아'와 '정'을 통해 깨닫는 삶의 이치(EBS 명강)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EBS 명강' 강신주 철학가 (사진제공=EBS)
▲'EBS 명강' 강신주 철학가 (사진제공=EBS)
강신주 철학가가 EBS '명강'에서 불교철학을 기반으로 ‘아낌’에 대해 이야기 한다.

EBS '명강' 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이번 주에는 ‘무아'(無我)와 ’정‘(靜)이라는 주제로 철학가 강신주가 불교철학을 통해 제시하는 삶의 통찰을 듣는다. 강신주가 해석한 무아와 정은 현대인의 고단한 삶에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줄까?

강신주의 이번 불교철학 강연은 그가 직접 선정한 시 한편을 읽으며 시작한다. 각 주제에 맞는 시를 바탕으로 강신주 특유의 직관적인 비유를 더해, 불교철학의 메시지를 우리 삶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강신주가 이번 불교철학 강연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사랑’에서 ‘아낌’으로의 전환이다. ‘아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코로나19의 등장으로 더욱 삭막해진 시대에 강신주가 전하는 ‘아낌’의 철학을 들어본다. 이번 주에는 4일에 걸쳐 무아(無我)와 정(靜)의 핵심을 다룰 예정이다.

7월 6일과 7일 방송되는 5강과 6강에서는 무아(無我)를 다룬다. 사람들은 흔히 무아(無我)를 ‘나 자신이 없다’는 상실의 의미로 받아들이곤 한다. 그러나 강신주는 그 앞에 하나의 수식어를 덧붙인다. 무아란 “‘불변하는’ 나 자신은 없다”는 것이다. ’나‘라는 존재는 계속 변화하고, 변화하는 모든 모습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강신주는 말한다. 그렇다면 일관성 없는 나의 모습, 혹은 상대의 모습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만물은 계속 변화하는 것이라면 존재 자체가 덧없고 의미 없는 것일까? 강신주는 무아의 이치를 ’제대로‘ 깨달으면 그 안에서 사랑을 발견한다고 이야기 한다. 사랑을 발견하기 위한 무아에 대한 통찰을 강신주에게 듣는다.

8일과 9일 방송되는 7강과 8강에서는 정(靜)을 다룬다. 이번 주제는 ‘고요할 정’, 말 그대로 고요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6강까지는 내가 외부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다루었다면 7강과 8강은 그런 외부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계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 안에서 요동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번뇌와 집착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번뇌와 집착을 없애는 것이 가능할까? 그리고 이들을 모두 없애는 것이 우리 삶의 고단함을 해결해줄까? 강신주는 7강과 8강에서 마음 속의 번뇌와 집착을 받아들이고 오히려 타인의 고통을 헤아리는 방법을 불교철학을 통해 제시한다.

16강을 관통하는 ‘아낌’이라는 말은 다시 말해 곧 ‘사랑’이다. 현재 우리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강신주는 부모님을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고, 남편을, 아내를, 친구를, 동료를 사랑하면서 사는 우리의 모습에 제동을 건다. 지금까지 타인과 나 자신을 진정 사랑한 것인지, 사랑한다고 믿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강연은 ‘진정으로 사랑할 때 우리는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까지 확장된다. 강신주는 그에 대한 답으로 ‘사랑은 한 공기면 족하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사랑은 ‘아낌’이라고 말한다. 강신주가 말하는 한 공기의 사랑. 그 실천법은 무엇일까?

한편 강신주 철학가는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 '정'(靜), '인연'(因緣), '주인'(主人), '애'(愛), '생'(生) 총 8개의 주제를 한 달 여에 걸쳐 16강의 심도 있는 강의로 풀어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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