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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중 "부동산 정책, 공급·수요 모두 억제해 문제"...김성태ㆍ김민전ㆍ강민구 토론(강적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강적들' 권대중(사진제공 = TV CHOSUN)
▲'강적들' 권대중(사진제공 = TV CHOSUN)
'강적들'에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김성태 前 미래통합당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 강민구 변호사가 부동산 정책,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논란과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진단한다.

11일 방송되는 TV조선 강적들에서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대해 권대중 교수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가격이 오르는 원인인 공급과 수요 모두를 억제하고 있었다는 게 문제”라며 “부동산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고 시장에 순응하며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전 교수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집 없는 사람은 살 집이 없어 불행하고, 집이 있는 사람은 양도세가 너무 많이 나와 불행하다”라고 지적했다. 김성태 前 의원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 정책을 바꿔야 한다”라고 했다.

여권 인사들의 다주택 논란에 대해 권대중 교수는 “다주택자 모두가 투기꾼은 아니다”라며 “정부가 다주택자들 전부를 나쁘게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민전 교수는 “(일부 의원들이) 지역구에는 주택을 가지지 않고 서울에만 가지고 있는 건 지역구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국민을 향해 ‘돈 있으면 서울 아파트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9일 연락이 끊겼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별세했다. 현안을 두고 대치를 이어가던 여야는 일제히 추모 분위기에 들어갔고, 정부는 부동산 관련 당정 협의를 취소했다. 외신은 “한국의 서열 2위 공직자가 숨졌다”고 일제히 보도하며 사건의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김민전 교수는 고인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故 박 시장이 참여연대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의정감시센터에 7년간 도움을 준 일이 있었다”며 이후 “아름다운 재단과 희망제작소 세미나 활동으로 이어졌고, 세심하고 따뜻한 분이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그러면서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하는 등 대선을 준비한 시그널이 있었는데 급작스러운 선택에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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