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연예 기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204630)의 주가 10% 넘게 급락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13일 종가는 주당 3,315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41%(385원) 떨어졌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5월 29일 신고가 5,19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5월 자전거, 바이오메디컬, ICT 사업을 진행한 엔에스엔이 주식 625만주를 250억 원에 취득, 지분 21.8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주가가 상승하는 등 기대감이 쏠렸다.
지난 2일 엔에스엔은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식 898만 8900주를 360억 원에 추가 취득하며 총 1221만 주를 획득, 지분율을 42.21%까지 높였다. 하지만 인수 과정에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기관 매매내역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67,176주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2,630주를 순매수 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2.89% 하락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김윤석, 유해진, 수애, 김성오, 김옥빈 등 배우 50여 명이 소속된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다.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화이브라더스 자회사 화이러헝유한공사(Huayi & Joy Entertainment Limited)가 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회사명을 화이브라더스코리아라 지었다. 2014년 상장 후 영화, 드라마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