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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세계테마기행' 하늘의 군주, 케이투(K2) 오르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EBS'세계테마기행' 케이투(K2)(사진제공=EBS1)
▲EBS'세계테마기행' 케이투(K2)(사진제공=EBS1)
EBS'세계테마기행'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 케이투(K2)로 떠난다.

7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 안데스와 히말라야-제5부. 하늘 길을 오르다, 케이투(K2)'에서 사진작가 유별남 씨가 케이투(K2) 베이스캠프 트레킹에 도전한다.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자 가장 험준한 산으로 꼽히는 케이투(K2). 그 높이가 무려 8,611m로 6,000m까지는 온통 바위투성이며 그 위로는 깊은 만년설이 눈부신 평원을 이루고 있다.

힘겹고 혹독한 길이지만, 그만큼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길. 사진작가 유별남는 그 풍경을 두 눈과 가슴에 담기 위해 파키스탄을 찾았다. 그의 오랜 산 벗이자 파키스탄 친구인 아쉬랍 씨와 함께 케이투(K2) 베이스캠프 트레킹에 도전한다.

해발 2,200m 카라코람 산맥 사이에 자리한 스카루드(Skardu)에서 시작되는 여정. 스카루드에서 케이투(K2) 베이스캠프까지는 약 180km에 이르는데, 지프로 갈 수 있는 마지막 마을 아스콜리(Askole)를 본격적인 ‘케이투(K2)의 시작’이라 부르기도 한다.

산길에 들기 전에 가장 중요한 일은, 트레킹을 도와 줄 포터(Poter) 정하기이다. 25kg의 짐을 메고 광활한 자갈길과 빙하를 거슬러야 하는 고된 일이지만, 아스콜리의 남자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수입원이다.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여정에 나선 62세 포터 마하리 할아버지와 힘든 길 위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후배 포터들과 함께 케이투(K2)를 향해 간다.

척박한 고산에서 낙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첫 번째 캠프 파유(Paiyu/2,268m)에서 우르두카스(Urdukas/4,200m)와 콩코르디아(Concordia/4,600m)를 거쳐 케이투(K2) 베이스캠프(5,200m)까지. 황량함과 풍요로움, 두려움과 환희가 오간 고행길 끝에 하늘의 군주, 케이투(K2)를 마주한다.

트레킹 이후 아쉬랍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이번 여정은 유별남 사진작가와 아쉬랍 씨가 함께한 처음이자 마지막 케이투(K2) 트레킹으로 남겨졌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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