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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다3301 미스터리, 인터넷 시대 가장 정교한 퍼즐…누구의 소행일까(서프라이즈)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시카다3301(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시카다3301(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시카다3301'이라는 인터넷 역사상 괴이하고 난해한 문제들을 낸 조직을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서울, 파리, 워싱턴 등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발견된 매미 그림과 QR코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는 '시카다 3301'의 소행이었다.

2012년 1월, 미국 커뮤니티 4chan의 게시판에는 수수께끼와 같은 의문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수께끼들이 이어져 있었고, 이 수수께끼들은 암호, 역사, 문학 등 다양한 상식과 지식을 필요로 했다.

수수께끼를 풀던 중 여러 좌표들이 나타났고, 서울에서 발견된 QR코드가 바로 그것이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모든 문제를 풀려고 했지만 '우리는 추종자가 아닌 최고를 원한다'라며 먼저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있다는 메시지와 함게 계획대로 고도의 지능을 가진 사람을 찾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런데 시카다 3301의 게시물이 2013년, 2014년, 2016년에 올라왔다. 끝까지 해답을 찾은 사람은 없었고, 결국 인터넷 시대 가장 정교한 퍼즐이라고 불렸다.

시카다 3301에 대한 정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일각에선 기업의 마케팅이라고 주장했다. CIA와 같은 정부의 비밀정보조직, 블랙해커, 암호화폐를 운용하는 조직의 짓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그런데 시카다 3301의 문제를 모두 풀었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마르쿠스 웨너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시카다3301 포럼에 참석하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 포럼에는 시카다 3301의 문제를 모두 푼 사람 20명이 있었다. 시카다 3301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곳이라고 말했으며, 연락이 중간에 두절됐다고 말했다.

2017년 시카다3301은 자신들을 사칭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췄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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