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유튜버 임다(사진=임다TV)

임다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하고 "여러분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여러분들께 거짓 없는 솔직한 정보를 전해드리기 위해 사과 영상을 늦게 올리게 돼 그것 또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임다는 "작년 여름 아프리카TV로부터 라식 수술 관련 광고를 소개 받았다. 저는 시력이 좋지 않아서 안경을 쓰기 때문에 라식 수술 광고는 제게 가장 적합한 광고라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의료쪽 광고가 엄격하게 관리되는 걸 알지 못했고 광고비를 받을 수 있고 수술도 가능하다는 말에 솔깃해서 욕심으로 광고비를 지급 받고 촬영된 영상을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임다는 "첫 업로드 당시에는 '눈 수술했습니다'라는 제목과 썸네일로 업로드했다. 추후에 조회수가 잘 나왔고 썸네일과 제목을 변경해 달라는 담당자의 요청과 제안을 받아 내돈 내고 직접 받은 라식 수술 후기라는 제목과 썸네일로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를 소개 받을 때부터 광고 영상이 업로드 되기까지의 모든 순간이 제 잘못이었다. 저는 의료광고법에 무지했다. 심지어 뒷광고를 하게 됐다. 저를 향한 그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임다는 "큰 실망을 끼쳐드린 줄 알지 못하는 분들이 영상을 시청하고 수익을 발생하는 게 부끄러웠다. SNS 또한 차단했다"라며 "절대로 비겁하게 도망가려고 내린 결정이 아님을 꼭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제 콘텐츠 진행에 있어서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는 콘텐츠 재미만 추구해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오늘 날의 임다가 된 점을 간과했고 교만했고 자만했다. 오랜 시간 방송 하면서 첫 방송의 마음가짐을 잃어버렸다. 그리하여 여러분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다시 한번 이러한 논란을 일으킨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허리 숙여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