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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계열사 상장 2번 주자…착실히 준비중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크로스픽쳐스 인수, 글로벌 시장 겨냥

▲카카오페이지 CI(제공=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 CI(제공=카카오페이지)

카카오 계열사 상장 2번 타자로 주목 받고 있는 카카오페이지가 해외 진출을 공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웹툰·웹소설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지는 14일 58억 8,000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영화·드라마 제작사 '크로스픽쳐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하게 된 크로스픽쳐스의 지분은 49%이다.

'크로스픽쳐스'는 한국, 인도, 일본, 중국, 미국 총 5개국에서 약 50여개의 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제작 노하우를 쌓았다. 인도와 중국에서 각각 제작한 영화 'Oh! Baby'와 '용의자 X의 헌신' 등은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크로스픽쳐스의 연혁(사진제공=카카오페이지)
▲크로스픽쳐스의 연혁(사진제공=카카오페이지)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페이지와 크로스픽쳐스는 글로벌향 '슈퍼 IP'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기획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영상 제작을 크로스픽쳐스와 함께 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의 경쟁력 있는 수많은 원작 IP와 크로스픽쳐스의 글로벌 제작 노하우가 합쳐진 ‘글로벌 슈퍼 IP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카카오페이지가 기업 가치를 올리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면서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게임즈 상장 완료 후 IPO(기업공개)를 하고, 내년 신규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지 회원 수는 3500만명에 이르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7% 증가한 매출 257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41.9% 늘어난 306억원을 달성했다.

지식재산(IP) 중심의 카카오페이지는 크로스픽쳐스 인수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의 발판을 지속적으로 닦고 있다. 기업가치가 최대 5조원 가량으로 평가 받고 있는 카카오페이지의 상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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