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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쇼박스, 주가 7.05% 하락…'국제수사' 개봉 연기 자충수였나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영화 '국제수사'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영화 '국제수사'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국제수사'의 개봉을 연기한 영화 배급사 쇼박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쇼박스(086980)의 주가는 18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5%(210원) 하락한 2,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꾸준히 3,000~4000원 대를 오가던 쇼박스의 주가는 올해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3월 10일 3,000원 선이 무녀졌고, 같은 달 27일에는 52주 신저가 1,53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쇼박스는 지난 13일 3,040원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약 5달 만에 3,000원 선을 돌파해 주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당초 19일 개봉 예정이었던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등이 출연한 영화 '국제수사'를 향한 기대감으로 해석됐다.

그런데 지난 16일 쇼박스는 '국제수사'의 개봉을 연기했다. 쇼박스는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19일로 예정됐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국제수사'의 개봉 연기는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쇼박스 주가에 반영됐다. 쇼박스의 주가가 7% 이상 떨어진 것도 6월 15일 이후 약 두 달만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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