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열의 스케치북' 권인하(사진제공=KBS 2TV)
1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권인하는 첫 곡으로 엠씨더맥스의 ‘넘쳐흘러’를 선곡, 천둥호랑이가 포효하는 듯한 명불허전 고음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권인하는 최근 유튜브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는데, 커버곡을 올릴 때마다 원테이크로 쭉 불러서 올리는데, 한 곡을 위해서 300-400번 가량 연습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권인하는 90년대 당시 최고 스타로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MC 및 가수 최초 미니 드라마 주연을 맡아 상대 배우였던 이미연과 호흡을 맞췄던 화려한 과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권인하는 2000년부터 시작된 긴 공백기에 대해, 한동안 사업에 빠져 가수 활동을 접었은 후 2011년 이치현, 강인원과 함께 ‘더 컬러스’ 프로젝트 그룹으로 다시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랜 공백기를 끝으로 다시금 활동하게 된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노래하면서 마인드가 바뀌었다. 예전엔 나 자신에게 교만했는데 지금은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노래한다”며 과거 교만했던 자신을 회상했다. 토크가 끝난 후 이어진 무대에서 권인하는 이번 앨범 수록곡인 ‘Don’t forget to remember’을 선곡해 권인하만의 진한 감성을 선물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