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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가 있다', 43년 만에 폐업한 부산 목욕탕에서 열린 이색 사진전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다 때가 있다(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다 때가 있다(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다 때가 있다'라는 부산 목욕탕에서 열린 이색 사진전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문제로 출제됐다.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100회 특집으로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43년 만에 폐업을 앞둔 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열린 이색 사진전의 제목을 묻는 퀴즈가 출제됐다. 제작진은 "이 사진전에는 서로 때를 밀어주는 모습, 잠깐 잠든 목욕탕 이발사, 알몸으로 목욕탕 바닥에서 복권을 맞추는 남자 등의 사진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은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타타타' 등을 답으로 제시했으나 모두 오답이었다. 김숙은 "부산에 있는 때밀이 수건에 '다 때가 있다'라는 말이 있었다"라며 '다 때가 있다'를 말했고, 이것이 정답이었다.

제작진은 "이 사진전의 작가는 이 목욕탕의 실제 단골이었다. 그는 어느날 한쪽 다리를 잃은 어르신이 목욕탕 안에서 알몸으로 한쪽 다리로 텅텅텅 지나가는 것을 봤는데 원초적 생명력을 느끼고, 이것을 기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3년 동안 7,000장의 사진을 찍었다"라고 밝혔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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