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히든싱어6' 가수 이소라(사진제공=JTBC)
3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제작진이 8년에 걸쳐 설득한 끝에 시즌 6 마지막 원조가수로 출연하게 된 이소라가 등장했다.
이날 이소라는 “‘히든싱어’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익숙하지 않은데, 잘 모르더라도 귀엽게 봐 달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마지막 4라운드의 미션곡은 '바람이 분다'였다. 이소라는 "지금까지 쓴 가사 중에 이 노래 가사가 제일 마음에 든다. 담담하면서도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것 같다. 감정이입을 잘하는 것 같다. 그래서 눈물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 감정이 깊게 느껴진다. 가사를 쓸 때 그런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4라운드 대결 결과 권순일이 3위를 차지했고 이소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우승을 거뒀다. 이소라는 "굉장히 놀랐다. '그럴 줄 알았어' 이런 게 아니라 생각도 안 했다"라며 "놀랍고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모창 능력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소라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라며 "출연진 덕분에 내 모습이 더 좋게 보였던 거 같다. 사실은 정도 많고 표현도 많이 하고 싶은 사람인데 앞으로는 조금 더 많이 해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