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박슬기 아이스크림(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박슬기가 아이스크림 가게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해 남편 공문성을 도왔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워킹만 박슬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으로 돌아온 박슬기가 장난감으로 난장판이 된 육아 전쟁터를 보고 할말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박슬기가 남편 공문성은 딸 소예에게 자신이 새벽 3시에 일어나 만들어 놓은 수제 이유식이 아닌 비상용으로 구매한 시판 이유식을 먹였다. 집안 분위기는 급속도로 차갑게 변했고, 결국 단절된 대화를 뒤로하고 공문성이 출근했다.

박슬기는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출근한 공문성에게 화해를 청하기 위해 유부초밥 도시락 작전을 가동했다. 공문성이 일하는 매장을 깜짝 방문, 도시락을 건넨 후 공문성의 편안한 식사를 위해 홀로 매장을 관리하는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그런데 마음이 급한 나머지 첫 주문부터 1개를 3개로 찍는 실수는 기본, 제멋대로인 아이스크림 모양과 재료까지 쏟는 등 아비규환이 벌어졌다. 이 와중에 11개 단체 포장 주문까지 들어오자 멘붕에 빠진 박슬기는 밥 먹으라고 보낸 공문성에게 "내 사랑, 오실거면 빨리 오시던가요"라며 긴급 SOS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