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쇼미더머니9 모자이크' 오왼 오바도즈 하차(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쇼미더머니9 모자이크' 오왼 오바도즈가 음원 배틀 하루 전 하차했고, 사전 촬영 영상에선 모자이크된 채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4차 미션 음원 배틀이 펼쳐졌다. '1위 크루' 머쉬베놈 크루와 설욕을 꿈꾸는 쿤디판다 크루의 대결이 펼쳐졌다.

음원 배틀 시작 전 두 크루는 그루비룸, 저스디스와 함께 중간 점검을 펼쳤다. 두 크루는 신경전을 펼쳤고, 미란이는 머쉬베놈이 소고기를 사줬다고 자랑했다. 그 순간 모자이크 처리된 오왼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음원 배틀 당일 모습이 그려졌다. 모자이크된 오왼 없이 머쉬베놈과 미란이 둘만 무대에 올랐다. 김진표는 "갑자기 크루가 두 명이 됐다. 힘든 점이 있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머쉬베놈은 "미션 전날 한 분이 일이 생겨 탈퇴했다"라고 밝혔다.

그루비룸 휘민은 비트를 수정하겠다고 했으나, 머쉬베놈은 "하루 밖에 안 남았지만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믿고 그냥 가자"라고 말하며 무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1월 19일 오왼, 나플라, 루피, 영웨스트, 블루 등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5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오왼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지난달 20일 Mnet은 "오왼이 '쇼미더머니9'에서 하차하고, 방송에서 모두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