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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건축가 특집, 거제 가조도 스테이ㆍ경기도 양평 윤동주 시인 위한 집ㆍ‘ㅁ’자 집ㆍ오각형 지붕집(건축탐구 집)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조병수 건축가의 작품 특집으로 거제 가조도의 지평선 스며드는 집과 경기도 양평의 윤동주 시인을 기리기 위한 집, ‘ㅁ’자 집, 오각형의 독특한 지붕을 가진 집 등 자연에 녹아드는 건축물을 만나본다.

1일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집에서는 건축가 문훈과 함께 조병수 건축가의 건축물을 살피는 건축 여행을 떠난다.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경기도 양평, 조병수 건축가 집중 탐구

과연 네 채의 보이지 않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자연에 담긴 실험적인 집을 공개하고, 늦가을 코로나 19에 지친 시청자들과 함께 힐링 건축 여행을 한다.

경기도 양평에는 조병수 건축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지어진 마을이 있다. 한 마을에 꺾인 지붕 집, 땅속 집, ‘ㅁ’자 집까지, 조병수 건축가가 설계한 총 세 채의 작품이 존재하는 이곳. 늦가을, 풍광 좋은 이곳에서 문훈 건축가와 함께 1박 2일 동안 이들 세 채의 집을 살펴본다.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오각형의 독특한 지붕을 가진 꺾인 지붕 집

검은색 나무 폴딩 도어로 둘러싸여 창고 같기도 하고 상자 같기도 하다. 겉으로 볼 땐 집이 잘 보이지 않지만, 닫힌 문이 열리면 반전이 펼쳐지는데... 넓은 창으로 자연을 고스란히 담은 꺾인 지붕 집. 24시간, 문 소장이 직접 오감으로 체험하는 꺾인 지붕 집을 만나보자.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는 집, 땅속 집

풀숲과 나무에 가려 바로 코앞까지 가서야 비로소 볼 수 있는 이 집은 윤동주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만든 땅속 집이다. 나무 한 그루 없는 간결한 마당, 시간이 만들어낸 흙벽. 한 평짜리 작은 방에 들어서면 절로 고개가 숙어지며 겸손해진다. 땅속이 가진 포근함을 재현하고 싶었다는 조병수 건축가의 마음이 담긴 땅속 집. 오직 이 땅에서 나온 재료로 만들어 천천히 시간 속으로 사라지길 바란다는 조병수 건축가의 세계관을 직접 느껴본다.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하늘을 향한 아름다운 연못을 가진 ‘ㅁ’자 집

겉으로 보기엔 네모반듯한 콘크리트 상자 같은 ‘ㅁ’자 집. 한때 유리 천장과 목재로 마감된 집이었지만, 지금은 기둥과 골조만이 남았다. 가운데 중정에 자리 잡은 연못에서 오래된 기둥을 타고 뚫린 천장을 보면 ‘ㅁ’자 집 한가운데에 하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자연 일부처럼 자리 잡은 인공의 콘크리트 집. 자연 사이에 묻어가는 조병수 건축가의 또 다른 건축물을 만나본다.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집'(사진제공=EBS1)
◆거제도, 자연 앞에 겸손히 앉은 집

한반도 남단, 거제도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가조도. 그곳에 네 번째 집이 있다. 자연을 헤치지 않고 땅에서 해안가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모습을 지닌 이 집은 박정·이정은 부부가 운영하는 스테이 공간이다. 조병수 건축가와 특별한 인연으로 만들어진 이곳에는 독특한 벽들이 있다. 겹겹이 산의 능선을 닮은 이 벽에는 박정 씨의 오랜 연구와 노력이 담겨 있다. 과연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이 벽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집을 통해 인생이 바뀌었다는 박정 씨. 단순한 스테이 공간이 아닌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이 집의 모습은? 문훈 건축가와 함께 하는 힐링 여행의 마지막 집, 지평선 속으로 스며드는 집을 탐구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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