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순간포착' 핀아트 달인, 꽂고 두드리면 작품이 완성된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핀아트의 달인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만난다

1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기상천외한 재료로 그림 그리는 사람을 만나러 경기도 수원시로 향한다.

현관문이 열리자 주인공의 집을 가득 채운 은빛의 그림들이 제작진을 반겨준다. 자세히 살펴보니 반짝이는 그림의 재료는 침핀이다. 핀을 캔버스에 꽂아 그림을 그리는 일명 '핀아트' 하는 이인경(44) 씨가 주인공이다.

배트맨, 슈퍼맨과 같은 영웅들부터 귀여운 캐릭터는 물론, 꽃과 풀 같은 식물까지. 핀아트는 핀을 수직으로 꽂은 뒤 망치로 두드려 만든다. 한 작품에 들어가는 핀의 개수만 수만에서 10만 개까지다.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꽂아야 하는 작업이라 보통 인내심이 필요한 게 아니라고. 꽂는 양으로 조절되는 침의 밀도와 침의 높낮이를 섬세하게 조절해서 명암과 원근감까지 더해준다.

주인공은 20년 가까이 핀과 함께하고 있다. 한때는 쉽게 버려지는 핀을 보며 꼭 자신의 처지와 같다 생각했다는데. 하지만 핀을 작품으로 탄생시키면서 희열을 느끼고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