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가면증후군' 하은별(최예빈)이 아빠 하윤철(윤종훈)에게 본색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15회에서는 하윤철이 딸 하은별을 데리고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검사가 끝난 뒤 하윤철은 은별과 식사를 하러 갔고, 하윤철은 은별에게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놨는지 물어봤다. 은별은 그렇다면서 "아빠는 내가 아프길 바라는 거냐"라고 물어봤다.
하윤철은 이미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하은별이 '가면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였다. 의사는 "은별이는 긍정적이고 밝고 배려심 많은 친구처럼 보인다"라며 "그런데 다 가짜다. 가면증후군이다. 주변의 높은 기대 심리 때문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지수가 높으면 그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윤철은 배로나(김현수)가 쓴 각서를 꺼내며 은별에게 배로나를 협박했는지 물었다. 은별은 정색하면서 "그랬다. 학교 관두라고 내가 협박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윤철을 비웃으며 "걔 죽이고 싶다.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고 싶다. 그렇게 걱정되면 아빠가 걔 데리고 살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