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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빅히트, 주가 청신호? YG PLUSㆍ네이버와 파트너십 구축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빅히트 CI(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 CI(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가 네이버, YG PLUS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가운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히트(352820)는 지난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3%(3,000원) 하락한 20만 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빅히트는 이날도 장 초반에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정오부터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날 빅히트는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가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beNX)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548억 원을 투자하고, 자회사 비엔엑스가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하는 안건을 결의하고 공시했다. 또 YG PLUS에 대한 빅히트 300억 원, 비엔엑스 400억 원 등 총 700억 원 규모의 투자 안건도 결의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CI(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CI(사진제공=네이버)

비엔엑스를 통해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하는 빅히트는 네이버와 협력해 양사의 위버스(Weverse)와 브이라이브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그 동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빅히트가 최대주주로 사업을 주도하고, 네이버는 기술 역량에 주력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브이라이브 사업부 양도 자금으로 비엔엑스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비엔엑스의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또 빅히트·비엔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영역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YG PLUS CI(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 PLUS CI(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와 비엔엑스, YG PLUS는 플랫폼, 유통, 콘텐츠 등 각 사가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전망이다. YG PLUS의 아티스트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은 위버스(Weverse)를 통해 전개되며, YG PLUS는 빅히트의 음반·음원 유통 및 MD 사업을 협업하게 된다. 각 사는 팬 경험 확장을 위한 플랫폼 사업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망라하는 폭넓은 비즈니스 부문에서 다양한 아티스트 IP를 활용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빅히트와 비엔엑스는 네이버, YG PLUS 등과 전략적 협업을 하며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끼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같은 빅히트의 행보가 28일 주가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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