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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문희' 범인, 아무도 못 잡으면 우리가 잡는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오 문희' 나문희, 이희준(사진제공=CGV 아트하우스)
▲'오 문희' 나문희, 이희준(사진제공=CGV 아트하우스)
나문희 주연 영화 '오문희' 범인 찾기가 안방극장에 펼쳐진다. KBS2는 10일 설 특선 영화 '오! 문희'을 방송한다.

영화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문희(나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희준)’이 범인을 직접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평화로운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어디 하나 완벽한 구석은 없지만 인간미 폴폴 나는 모자(母子) ‘문희’와 ‘두원’이 범인을 찾아 나서면서 시작되는 유쾌한 합동 수사는 기존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사고를 목격한 후 한층 가물가물해진 기억으로 속을 태우는 엄니 ‘문희’와 수사에 대한 전문지식은 없어도 실행력 하나만큼은 최고인 아들 ‘두원’이 작은 증거부터 하나씩 찾아내며 딸내미 뺑소니 사건 범인에 접근해 가는 과정을 통해 흥미를 자극한다.

충청도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논두렁을 가로지르고 진흙 밭을 뒹굴며 범인을 잡기 위해 동네 구석구석을 파헤쳐 가는 이들의 생생한 개성은 '오! 문희'만의 차별화된 재미 포인트로 웃음을 더한다. 여기에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서로를 생각하고 속정이 깊은 츤데레 모자가 손녀이자 딸인 ‘보미’의 뺑소니 범인을 찾으며 점차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모습은 사랑스러운 찐가족 케미로 관객들에게 따스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나문희, 이희준 외에도 최원영, 박지영, 이진주, 전배수, 김예은, 김선경 등이 출연했다. 2020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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