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김영옥 나이 84세에 원픽 임영웅 만나다 "소원 풀었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마이웨이' 김영옥, 임영웅(사진제공 = TV CHOSUN)
▲'마이웨이' 김영옥, 임영웅(사진제공 = TV CHOSUN)
나이 84세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 여배우 김영옥이 그녀의 '원 픽' 임영웅과 만나 감동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살아있는 전설'에서는 김영옥이 60년 연기 인생에 처음으로 '팬심'을 심어주며 마음을 콩닥콩닥하게 만든 주인공 임영웅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옥은 '사랑의 콜센타' 촬영장을 찾아 '미스터트롯' TOP6와 만났다. 임영웅은 잠시 자리를 비운 뒤 커다란 꽃다발과 함께 김영옥을 맞이했다. 김영옥은 임영웅과의 만남에 말을 잇지 못했다. 임영웅은 김영옥을 지긋이 바라보다 손을 꼭 잡아주며 마음을 전했다. 김영옥은 그제서야 "아유 좋아라"라며 트롯맨들을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

김영옥은 "나는 진짜 많이 (가슴이) 울렁거리고 그러지 않았는데, 임영웅을 보면서 내가 그랬다. 내가 보기에는 그냥 우리 손주 같다. 얼굴도 닮은 것 같다"라며 아무도 말릴 수 없는 임영웅을 향한 '찐' 사랑을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영옥은 또 임영웅의 생일부터 좋아하는 음식, 키 등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외웠고 심지어 임영웅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포천의 미용실까지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며 '찐팬'을 입증했다.

임영웅은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김영옥에 "어디 크게 아프신 데는 없으시냐. 제가 항상 하는 것 있다"라며 '건행'(건강하고 행복하라) 포즈를 취했다. 김영옥은 "그보다 더 좋은 덕담이 없다"라고 기뻐했다.

임영웅을 만난 김영옥은 "정말 점잖다. 인간성도 보이더라"라며 "연기자를 오래했지만 누군가에 팬이 됐다. 지구상 뛰어난 가수를 보고 왔다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