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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만차네그라', 베네수엘라 도로에 나타난 괴물질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라만차네그라(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라만차네그라(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라만차네그라'라는 괴물질을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86년 베네수엘라 고속도로에 나타나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괴물질 '라만차네그라'를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수도 인근 고속도로에는 검은 얼룩 덩어리 '라만체네그라'가 나타났다. 미끈거리는 액체 형태와 굳어진 덩어리로 인해 수많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됐다. 5년 동안 1800여명이 사망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석회가루로 라만차네그라를 제거하려 했으나 오히려 대기 오염을 발생시켰다. 이어 물청소, 제거 작업 등으로 라만차네그라를 없앴다. 그런데 정부의 노력에도 계속해서 라만차네그라는 발생했다.

라만차네그라는 어떤 이유에서 나타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슬럼가의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고, 불완전 연소된 기름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또 저질의 아스팔트 때문이며 정경유착이 낳은 결과라고 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국가 위원회 조사 결과 무혐의로 밝혀졌다.

일각에선 대통령을 음해하려던 세력이 벌인 짓이라고 했으나, 어느날 갑자기 라만차네그라는 사라졌다. 하지만 라만차네그라 때문에 교통사고가 심해지자, 베네수엘라 대중교통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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