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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진(眞) 누구?③] 김의영, '미스트롯1' 탈락 아픔 씻어내고 결승 입성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김의영(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의영(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최고 시청률 31.0%(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지난 10주 동안 트로트 신드롬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TV조선 '미스트롯2'이 오는 25일과 3월 4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제2대 미스트롯'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미스트롯2' 결승 진출자 7인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김의영이 '미스트롯1' 탈락 후 2년 만에 '미스트롯2'에 재도전, 결승까지 오르며 재수생 신화를 쓰는데 성공했다.

김의영은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1'의 문을 두드렸다. 지원 당시 떡볶이집 알바를 하고 있었기에 '직장부'로 출전했다. 그는 '캡사이신 보이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마스터 오디션을 통과했지만, 1차 장르별 팀 미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의영(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의영(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2년 뒤, 김의영은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재도전부'라는 부담감이 큰 포지션 속에서 김의영은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캡사이신 보이스'가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올하트'로 마스터 오디션을 통과했다. 장윤정은 "'미스트롯1' 출연 당시 없었던 파워가 늘었고, 산만했던 기교가 탄탄해졌다"라며 "TOP5 안에는 무조건 들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진 장르별 팀 미션에서는 김은빈, 공소원과 팀을 이뤄 정통트롯 '전선야곡'을 불렀다. 어려운 선곡에 올하트에는 실패했지만, 김의영은 추가합격에 성공했다.

김의영은 본선 2차 데스매치에서도 난항을 겪었다. 조경수가 부른 '가버린 사랑'을 열창해 대학부 최은비를 상대로 3대 8로 압승을 거뒀으나, '마스터 오디션' 미(美)를 차지할 정도의 실력자였기 때문에 아쉽다는 평가를 들었다.

▲김의영(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의영(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의영의 진가는 준결승에서 드러났다. 김용임의 '사랑 여행'으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이 곡을 맛있게 잘 부르기 쉽지 않은데 김의영은 너무 잘 불렀다"라고 말했고, 원곡자 김용임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우뚝 솟은 김의영을 칭찬한다"라고 밝혔다.

준결승 2라운드에서는 마스터 오디션 '진' 윤태화와 한 조를 이뤘다. 두 사람은 조 편성 당시 상대방 지목권을 가졌던 도전자들에게 끝까지 지목을 받지 않아 파트너가 됐다. 그만큼 참가자들 사이에서 피하고 싶은 실력자라는 의미였다. 김의영과 윤태화는 김용임의 '비익조'를 선곡해 노련미를 뽐내며 안정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미스트롯2' 결승진출자 김의영(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트롯2' 결승진출자 김의영(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의영의 장점은 안정적인 실력과 탄탄한 팬덤이다. 장르별 팀 미션에서 올하트를 받지 못했던 것을 제외하면 김의영은 항상 탈락과 거리가 멀었다. 또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고, 관객 점수가 포함되는 준결승에서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줄 알았다.

'미스트롯2' 결승전은 마스터 점수 50%, 사전 투표와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한 시청자 점수 50%로 최종 순위를 가릴 가능성이 높다. 마스터들과 시청자들 모두에게 꾸준히 좋은 평가를 듣고 있는 김의영이 결승전에서 한 번 더 감탄을 이끌어내는 멋진 무대를 완성한다면 최종 '진(眞)'에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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