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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나이 43세에 대장암 수술 "당시 모성애 뜨겁게 느꼈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라디오스타'(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사진제공=MBC)
나이 56세 오은영 박사가 13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슈퍼 엄마 아빠 4인 오은영, 송창의, 김지혜, 이지혜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육아의 지혜’ 특집이 그려졌다.

오은영 박사는 "2008년도에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라며 "지금은 13년 째 재발 없이 유지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이 건강검진을 잘 안 받는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동문들을 위해 토요일날 건강검진을 한다고 해서 받아봤다"라며 "건강검진 복부 초음파 중 담낭에 악성 종양이 의심된다더라. 몇 개월 살 수 있느냐고 물으니 6개월 정도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전날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이었다. 두 가지 수술을 해야했다"라며 "전이가 됐다면 3개월이 남았다고 했다. 당시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수술실로 향하는데 아들 얼굴이 해님처럼 떠올라 통곡을 했다"라고 며칠 사이에 죽음을 준비해야 했던 시기, 모성애를 뜨겁게 체감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다행히 대장암은 초기, 담낭 내 종양은 양성이었다"라며 "그때 그 며칠이 죽음을 준비하는 것을 경험했던 것과 동시에 자식의 소중함을 한 번 더 느꼈다. 죽음을 생각해 봤더니 못한 것이 너무 많았다. 퇴원 후에 네일샵도 가봤다"라고 웃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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