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게임스톱(사진=구글 파이낸스 캡처)
미국 게임스톱(게임스탑·GME)의 주가가 또 급등했다.
게임스톱은 25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3.54% 오른 13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하루에만 103.94% 오른 91.7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게임스톱의 이러한 폭등세는 짐 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오는 3월 26일 사임한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벨이 게임스톱 온라인 판매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투자자로 나선 라이언 코헨 추이 공동창업자에 의해 밀려났다고 보도했다.
'개미들의 반란'으로 지난달 말 주가가 폭등한 뒤 폭락을 거듭했던 미국 게임스톱(게임스탑·GME)주가가 하루새 100% 넘게 올랐다. 대대적인 경영진 개편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다.
장 마감 15분 전에는 과열로 거래가 중단되기 까지 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그야말로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게임스톱 주가는 103.94% 올라 91.71달러에서 마감했다.
게임스톱은 지난달 공매도 세력에 대항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집단 매수 움직임에 따라 주당 20달러에서 최고 483달러까지 치솟은 회사다. 하지만 이후 40달러 급락했고, 이 과정에서 미국 증권거래앱 '로빈후드'가 강제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를 막았다는 의혹이 나왔다. 미 의회는 이와 관련해 청문회를 여는 등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