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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한수원과 154억 규모 계약…총 8호기 원전에 ICI 공급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우진 로고(사진제공=우진)
▲우진 로고(사진제공=우진)
우진이 한수원과 154억 규모 원전 핵심 계측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우진은 29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154억원 규모 노내핵계측기(ICI, In-Core Instrument) 통합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ICI는 ▲고리 3발전소 ▲월성 3발전소 ▲한빛 2,3발전소 ▲한울 2,3발전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ICI는 원자로 내부에 설치돼 핵 분열 반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성자를 검출한다. 중성자가 많아지면 원자로가 과열되기 때문에 원자로의 안전 운전을 확인하는 필수 장치다. 또한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해 수요가 꾸준하다.

우진은 매년 한수원에서 진행하는 ICI 통합구매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첫 공급을 시작해 불량률 ‘0’의 ICI를 공급하고 있다.

우진 관계자는 “올해 통합구매에는 제품 단가 상승 뿐만 아니라 공급 원전 수도 늘어나 계약 규모가 예년보다 커졌다”며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1호기와 국내 신한울 1호기도 올해 상업운전 시작이 예고된 만큼 향후 교체용 ICI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우진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상 대표이사 재선임, 이익배당 승인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당 배당금은 100원으로 시가배당율 2.4% 수준이다.

우진 관계자에 따르면 주주 친화정책에 따라 배당금 지급을 앞당겨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주주분들이 배당금을 즉시 받을 수 있도록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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