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하이브 심볼(사진제공=하이브)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가 하이브(HYBE)로 사명을 바꾸고, 핵심 사업 부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빅히트 뮤직을 신설한다.

하이브는 1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빅히트 뮤직'(BIGHIT MUSIC)을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빅히트 뮤직' 지분은 하이브가 100% 보유하며, 매각이나 기업 공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또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 관련 사업을 하는 자회사 하이브 아이피(HYBE IP)'와 공연 제작을 하는 '하이브 쓰리식스티(HYBE 360)'는 흡수 합병한다.

하이브는 레이블·솔루션·플랫폼 세 축의 조직 구도를 확립해 핵심 사업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열린 기업 브랜드 발표회에서 '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경계 없이 산업을 혁신하고,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