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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액면분할' 카카오, 주가 8%대 상승…시총 6위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카카오 CI.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CI.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주식이 액면분할을 마치고, 주가가 8% 급등했다.

카카오는 15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48%(9,500원) 상승한 12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도 53조 9,228억을 기록하며 시총 6위에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카카오는 직전 거래일인 9일 신고가 5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을 마치고 11만 1,600원에서 거래를 재개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25일 액면분할을 공시한 이후 주가가 15% 상승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의 협력이 가시화되고 지분 일부를 보유한 두나무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카카오 주가는 더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액면 분할을 앞두고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배구조는 유기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 거래액 급증으로 두나무의 지분가치(21.3%)가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가치 현실화에 따른 커머스, 웹툰 등에 대한 재투자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카카오의 비용은 전년 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이를 모두 상쇄하고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라며 "2021년에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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