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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조작된 살인의 밤' 예고, 춘천 파출소장 딸 살인사건 다룬다…영화 '7번방의 선물' 모티브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꼬꼬무' 춘천 파출소장 딸 살인사건(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꼬꼬무' 춘천 파출소장 딸 살인사건(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꼬꼬무'에서 영화 '7번방의 선물' 모티브가 된 춘천 경찰소장 딸 살인사건을 다룬다.

22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에선 YH무역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오는 29일 방송되는 '조작된 살인의 밤-연필과 빗 그리고 야간비행'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에 따르면, 누군가 경찰의 딸을 죽였고, 한 아들이 아버지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아버지는 자백을 했으나 이내 자신은 살인범이 아니라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1972년 벌어진 춘천 파출소장 딸 살인 사건이다. 군사독재 시절 경찰관 자녀가 살해된 이 사건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졌고, 열흘 안에 범인을 잡으라는 시한부 검거령이 내려졌다.

당시 만화방을 운영 중인 정원섭 씨는 숨진 피해자의 주머니에서 그가 운영하던 가게 점표가 나오자 체포됐다. 그는 범죄 사실을 부인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는 15년간 복역한 뒤 1987년 가석방됐다.

36년의 세월이 흘러 재심이 열렸고, 그는 무죄를 인정 받았다.

그의 이야기는 각색돼 2012년 영화 '7번방의 선물'로도 만들어졌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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