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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 모비스 선수 폭행 관련 공식 사과 "폭행 피해 선수ㆍ가족들에게도 사과" [전문]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현대 모비스 피버스(사진=현대 모비스)
▲현대 모비스 피버스(사진=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 모비스 선수단의 한 고참 선수가 후배 선수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대 모비스는 29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사과문'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해 팬 여러분과 프로농구를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 폭행 피해를 당한 소속 선수들과 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3연패해 탈락한 지난 26일 저녁, 경기도 용인시 숙소의 식당에서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했다. 유재학 감독과 코치진이 자리를 떠난 뒤, 27일 새벽에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구단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 해당 선수는 KBL의 상벌위원회의 의사결정에 성실히 따를 예정이다. 구단도 KBL의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 연맹의 결정과 별개로 자체 조사를 통해 구단 차원의 강력한 징계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정기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선수들의 폭력사고를 예방하고 인성 교육도 병행하겠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고 선수단이 실내에서 식사 자리를 가진 점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고양 오리온 코치진과 사무국 직원 일부가 홈 경기 뒤 체육관 내에서 회식을 했다가 KBL로부터 엄중 경고와 함께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은 바 있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현대모비스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과 폭력 사건에 대해 심의하기로 했다.

이하 현대 모비스 사과문 전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해 팬 여러분과 프로농구를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폭행 피해를 당한 소속 선수들과 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피버스 농구단은 팬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행동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먼저 해당 선수는 KBL의 상벌위원회의 의사결정에 성실하게 따를 예정입니다.

구단도 KBL의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연맹의 결정과 별개로 자체 조사를 통해 구단 차원의 강력한 징계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피버스 농구단은 향후 정기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선수들의 폭력사고를 예방하고 인성 교육도 병행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농구단을 아껴 주신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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