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두근두근 영화학교’는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다양한 직업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는 CJ CGV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CJ CGV는 학교 현장과의 교류 증진 및 영화 활용 교육 사례를 발굴, 확산하고자 교사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사 자문단은 신규 온라인 교육 자료 선정 및 자문, 영화 교육 사례 공유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자문단으로 발탁되면 두 달마다 3~4 작품의 영화를 검토하며, 청소년 교육에 적합한 영화를 선정하게 된다. 그리고 교재 원고 및 실습 자료의 난이도를 연령별, 학년별로 검토하고, 교재의 교과 연계표를 작성하는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본인이 진행한 영화 교육 실행 사례를 공유하는 등 공동연구진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교사 자문단 참여는 ‘두근두근 영화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10명의 자문단은 올 6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1년동안 활동하게 된다. 자문단 활동에 참여하는 교사에게는 소정의 집필료 및 영화 관람권을 제공하며, ‘두근두근 영화학교’ 홈페이지 온라인 교재에 자문단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CJ CGV 조정은 사회가치경영팀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지만 영화업계가 가진 인프라 및 역량을 활용해 미래의 꿈나무들을 육성하고자 이와 같은 자문단 운영을 기획했다”며 “영화 교육에 관심 있는 현직 교사들의 소중한 의견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고 적합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근두근 영화학교’의 세 번째 교재 ‘영화로 배우는 직업&사회 두근두근 영화학교 #3’이 지난 4월 발간됐다. 이 책은 다양한 공간에서 영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누구나 영화를 통해 다양한 직업과 주제를 알아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교육 시간과 인원 등에 따른 청소년 영화 연계 교육 실행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으며, 10편의 영화를 통해 직업 탐구 활동에 필요한 교안을 제공한다. 교육자들이 현장에서 활용하기 편하도록 학생용 워크시트가 별책으로 구성돼있다. 학교, 진로직업체험센터, 지역미디어센터, 복지관, 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교재를 유관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