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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봄날' 변옥환 엄마의 늦깎이 육아일기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엄마의 봄날' 변옥환 엄마(사진제공=TV조선)
▲'엄마의 봄날' 변옥환 엄마(사진제공=TV조선)
'두부 할머니' 변옥환 엄마의 늦깎이 육아일기가 펼쳐진다.

9일 방송되는 TV CHOSUN '엄마의 봄날'에서는 손자를 돌보느라 늦깎이 육아를 하고 있는 변옥환 엄마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아침부터 집 안에 영어 소리가 울려 퍼진다. 늦깎이 육아를 하는 변옥환(81세)엄마네 집이다. 엄마는 잘 모르는 영어를 되뇌며, 손자 민서(12세)의 숙제를 봐주고 있다. 학원 하나 다니기 힘든 산골에서 민서 공부를 가르치기가 쉽지 않다. 변옥환엄마는 아픈 허리를 뒤로하고 민서를 키우기 위해 두부를 만든다. 엄마의 두부 솜씨는 동네에 소문이 나 '두부 할매'라는 별명까지 있다. 그런 엄마의 최고의 조수는 민서다. 옆에서 맷돌도 돌리고 엄마가 심심하지 않게 재롱도 부린다. 옥환엄마와 민서의 애틋한 하루가 공개된다.

시장 나들이에 나선 옥환엄마와 민서. 민서는 사고 싶고 먹고 싶은 게 많을 나이지만 투정 한 번 없다. 그런 민서를 위해 옥환엄마가 큰맘 먹고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두발자전거다. 선물을 받은 민서는 싱글벙글하다. 엄마가 잡아주고 끌어주면서 가르쳐주고 싶지만, 쉽지 않다. 옥환엄마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민서의 도전 시작됐다. 민서는 넘어져도 "나는 다시 일어나!"를 외치며 벌떡 일어난다. 민서가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서가 20살 될 때까지만 사는 게 소원이라는 옥환엄마. 첫 정밀 검사를 받아본 엄마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다. 백혈구 숫자도 없고 혈소판도 많이 떨어졌다는데, 심지어 간암 의심 진단을 받는다. 한평생 일만 하느라 자기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었던 옥환엄마. 하나뿐인 민서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를 않는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의료진들이 머리를 맞대어 옥환엄마의 치료에 신중을 기한다. 과연 엄마는 무사히 민서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엄마의 봄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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