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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진 "'머니게임' 집단 퇴소 영상 공개 안할 것…미숙한 진행 인정"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머니게임' 기획자 진용진 해명 방송(사진=유튜브 '진용진' 채널)
▲'머니게임' 기획자 진용진 해명 방송(사진=유튜브 '진용진' 채널)

종영 이후에도 연일 뜨거운 감자인 '머니게임'의 주최자 진용진이 "콘텐츠를 미숙하게 준비했다"라며 사과했다.

진용진은 26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본의아니게 상황이 시끄러워져서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웹예능 '머니게임'과 관련된 논란들에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은 약 16만 명이 시청했다.

진용진은 "상황이 안타깝고 기획자나 감독으로서 최책감이 든다"라며 "그래도 말씀 드리고 싶은 건, 편집이 불공정 했다던지 참가자들간에 편파적으로 행동한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편집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촬영을 마친 후 진행된 시사회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전혀 기분 나쁘게 편집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진용진은 "편파 편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해가 안됐다"라며 "저를 포함한 제작진은 공정한 입장에서 편집을 하려고 애썼다"라고 강조했다.

또 촬영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3번 참가자 '박준형'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는 "3번 방에 들어가서 게임을 계속 할 수 있냐고 물어본 것 뿐이다"라며 "다른 참가자들도 제작진들이 나눠서 체크했다"라며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이름을 걸겠다고 했다.

진용진은 여자 참가자들의 집단 퇴소 이후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는 것에 대해선 "잘 되길 바랬고 간절했다. 욕심이 났다. 그 당시에는 죄송한 마음에 무릎을 꿇고 말씀 드린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한 콘텐츠를 내보내지도 못한다고 생각하니 무서웠다. 예고했던 비하인드도 지금 상황에 공개하면 갈등만 더 커질 것"이라며 "집단 퇴소 장면도 (공개되면) 갈등과 다툼이 커져서 서로 다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참가자를 보호하는 게 기획자고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며 고소를 하면 법원에 제출하겠으나, 현재로선 대외적으로 공개할 생각이 없음을 시사했다.

진용진은 '미숙한 진행'을 인정하고, 참가자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것도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정 참가자를 거론할 순 없지만 너무 미워하지 마라. 앞으로 열심히 하고 성장한 진용진으로서 행동하고 조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머니게임'은 유튜버 진용진이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 삼아 제작한 웹 콘텐츠다. 지난 15일 최종화가 방송됐으나, 상금 분배를 비롯해 일부 참가자들의 갈등이 콘텐츠 종영 이후에도 이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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