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사진제공=SM)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의 비전과 전략이 'SM 콩그레스 2021'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가가 7% 이상 상승했다.

SM은 29일 7.08%(3,900원) 상승한 5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SM은 한때 5만 9,1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M의 주가는 4월 마지막 주부터 10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 SM은 유튜브를 통해 'SM 콩그레스 2021(SM Congress 2021)' 공개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SM은 탄생부터 지금까지 콘텐츠 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SM의 오리지널 킬러 콘텐츠가 하나의 유니버스 속에서 모두가 재창조할 수 있는 콘텐츠로 무한하게 확장할 것"이라며 '콘텐츠 유니버스'를 제시했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와 에스파(사진제공=SM)

SM은 에스엠 스튜디오스(SM STUDIOS)를 통해 매력적인 콘텐츠 IP를 제작하고, 이 오리지널 콘텐츠와 '리크리에이티드(RE-Created)' 콘텐츠를 생성한 프로듀서가 함께하는 K팝 2.0 시대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300여편 이상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 작업하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SM의 킬러 콘텐츠를 활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생산하는 프로슈머들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그들을 홍보하고 지원해 나가는 '핑크 블러드(PINK BLOOD)' 프로젝트, K팝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는 에스엠 클래식스(SM Classics) 등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SM이 강조한 건 혼합 영상 콘텐츠 장르 '카우만(CAWMAN)'이다. 이 단어는 카툰(Cartoon)의 C, 애니메이션(Animation)의 A, 웹툰(Web-toon)의 W, 모션 그래픽(Motion graphic)의 M, 아바타(Avatar)의 A, 노블(Novel)의 N을 조합한 단어다.

SM은 에스파의 세계관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SMCU(에스엠 컬쳐 익스피어리언스)를 계속 확장해 나가고, K팝 팬들일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해서 재창조하고 문화를 만드는 프로슈머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 유니버스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