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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서보라미, 별세…향년 35세

[비즈엔터 문연배 기자]

▲'노는 언니' 서보라미(사진제공=E채널)
▲'노는 언니' 서보라미(사진제공=E채널)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 서보라미가 별세했다. 향년 35세.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10일 "서보라미가 어젯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장애 체육인이 슬픔에 잠겼다"라고 전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7일 결혼한 서보라미는 사망 당시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보라미는 고교 3학년 재학 중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겪은 후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2008년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한 서보라미는 2016년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 2017년 같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 2018년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며 좋은 기량을 펼쳤다.

서보라미는 최근 E채널 스포츠 예능 ‘노는 언니’ 촬영을 마쳤다. 13일 방영을 앞두고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1층 4호실에 마련됐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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