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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카카오엔터, 멜론과 9월 합병 "'밸류체인 빅뱅' 퍼즐 완성"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이 합병을 밝혔다.(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이 합병을 밝혔다.(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와 멜론컴퍼니가 합병을 통해 엔터계 지각 변동을 알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컴퍼니는 15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이달 30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오는 9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1일 카카오로부터 분사한 멜론컴퍼니(이하 멜론)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사내독립회사(CIC) 형태로 합류하며, 이제욱 전 카카오M 대표가 CIC 대표를 맡는다.

카카오엔터 측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됐다"라며 "멜론과의 결합을 통해 연매출 2조원을 바라보게 됐다"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지적재산(IP)·음악·영상·디지털·공연 등 콘텐츠 전 분야에 이르는 기획·제작 역량을 갖춘 엔터기업으로. 국내 최대 음원 유통 플랫폼인 멜론이 더해지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은 "전 분야와 장르를 아우르는 비즈니스를 영위해온 카카오엔터에 최강의 음원 유통 플랫폼인 멜론이 합류하여 '밸류체인 빅뱅'의 퍼즐이 완성됐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자평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이고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멜론컴퍼니는 "카카오엔터와 함께 선도기업으로서 국내 음악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글로벌 엔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4%(2,500원) 하락한 15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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