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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민지 프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이정은6 연장서 아쉽게 2위

[비즈엔터 문연배 기자]

▲이민지(사진제공=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SNS)
▲이민지(사진제공=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SNS)
호주 교포 이민지(25)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이정은6(25)를 꺾고 메이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정은에 7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민지는 7타를 줄였고,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적어낸 이정은과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이민지는 두 번째 샷을 홀 3m 옆에 떨궈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했다.

이정은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페널티 구역에 들어갔다. 결국 이정은은 보기로 홀 아웃했다. 5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섰던 이정은은 전반에 보기 5개를 쏟아내는 난조를 후반 버디 5개로 극복했지만,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민지는 지난 2019년 4월 LA 오픈 이후 2년3개월여 만에 L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고, 메이저 대회에선 첫 우승이었다. 우승 상금은 67만5000 달러(약 7억7000만원)를 받았다.

이민지는 도쿄 올림픽에 호주 대표로 출전하며 이번 우승으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전인지(27)는 4타를 줄여 13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코리안 4인방’은 모두 톱10에 실패했다. 박인비(33)가 10언더파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고, 김효주(26)는 8언더파로 공동 17위, 김세영(28)은 3언더파로 공동 38위, 고진영(26) 2오버파 공동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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