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부혜령(이가령)(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결혼작사 이혼작곡2' 부혜령(이가령)이 이혼 기자회견을 열어 판사현(성훈)에게 복수했다. 아미(송지인)는 신유신(이태곤)을 향한 믿음이 흔들렸다.

1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는 부혜령이 판사현과 쿨하게 이별하는 듯 했다. 하지만 부혜령은 서반(문성호)이 재벌가 장남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와의 재혼을 꿈꿨다.

서반을 만난 부혜령은 위로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남편 판사현이 외도를 했고, 이혼 요구를 해서 이혼하게 됐다고 했다. 서반은 "더 좋은 상대 만나면 치유된다.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더 훨씬 잘 될 수 있다"라고 위로했다.

부혜령은 재벌가 장남과 결혼하면 판사현에게 복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이혼 기자회견을 열어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부혜령은 눈물을 흘리면서 상간녀가 임신했다고 말해 동정표를 받았다.

부혜령의 기자회견으로 판사현의 집안은 위기에 처했다. 부혜령은 판문호(김응수)에게 전화를 걸어 "의도하고 다르게 기사가 나갔다"면서 "일이 이렇게 커져 나도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유신(이태곤)을 둘러싼 김동미(김보연)와 아미의 신경전도 그려졌다.

신유신은 딸과 사피영(박주미)이 있는 집으로 갔고, 아미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고 있는 아미에게 김동미는 "부부가 헤어졌다 다시 합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남자가 바람 피는 이유는 두 가지, 아내가 지겹거나 호기심이나 재미"라고 말했다.

이어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라며 "인생 살아보니까 어리석고 못난 것들이 다 잘난 줄 아는데 그게 문제다"라고 충고했다. 아미는 "어머님은 잘난 삶 살았냐"라며 "어머니도 세컨 와이프다"라고 분노했다.

김동미는 신유신이 사피영의 집에 간 것을 확인시켜줬고, 신유신은 집으로 돌아와 아미에게 사피영 집에 다녀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진 15회 예고에선 사피영에게 딸의 양육권을 자신이 가져오겠다고 주장하는 신유신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