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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도 꿈결’ 류진, 위기 속 빛나는 든든한 가장&맏형 모습…시청자들 매료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속아도 꿈결' 류진(사진제공=KBS1)
▲'속아도 꿈결' 류진(사진제공=KBS1)
‘속아도 꿈결’ 류진이 세상에 다시 없을 든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류진이 맡고 있는 금상백은 극 초중반 눈치 없는 백수 주부로 부인의 구박을 받으며 살아가던 중 그의 품성을 좋게 본 흥도의 도움으로 음식점을 오픈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후 금상백은 큰 병에 걸린 강모란(박준금 분)으로 인해 흔들리는 가족들 모두를 다독이는 듬직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망연자실한 가족들을 부인 영혜(박탐희 분)와 함께 다독이며 달랜 상백은 다시 한 번 모란의 가족들에게 깜짝 감동을 전했다. 모란의 병원비를 계산하기 위해 원무과로 간 그루(왕지혜 분)와 가은(주아름 분)에게 나타난 상백은 이미 결제와 병실까지 정리를 다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 것.

자신은 아직 능력이 안돼서 몸으로 때울 수 밖에 없지만 병원비는 아버지가, 상구(임형준 분)는 정보망을 총동원했다며 못난 오빠들이어도 이제 우리 식구가 있지 않냐는 상백의 말은 그루와 가은에게 큰 위로를 안기며 보는 이들에게도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상백은 퇴원한 모란에게 빌렸던 돈을 갚아 신뢰를 주었다. 음식점에서 나온 매출과 모은 돈을 합해 모란에게 빌린 돈부터 갚은 상백은 아버지 용돈까지 챙기며 성실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모란은 받았다 치고 어머니로서 주는 용돈이라며 받은 돈을 되돌려줬다. 집으로 돌아온 상백은 돈을 모두 영혜에게 전했고 영혜가 거절하자 그럼 백 만원이라도 떼서 당신만을 위해서 쓰라고 했다. “당신은?”이라는 영혜의 물음에 상백은 “난 지금 쓴 거야, 당신한테”라고 답해 훈훈하게 했다.

또 한편 상민(이태구 분)의 결혼 문제로 부딪힌 상구와 상민의 사이를 풀어주기 위해 애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술을 먹으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는 상구와 상민에게 상백은 상대의 편에서 서로의 기분을 풀어주려 애썼다. 어린이 같은 아옹다옹한 다툼으로 웃음을 주며 잠이 든 삼형제는 다음날 해장국을 먹으며 다시 한 번 상민의 결혼 얘기를 했다. 상백은 따뜻한 말로 상민을 위로했고 상구도 결국 츤데레 같은 말로 상민에게 숨겨진 마음을 털어놔 흐뭇하게 했다.

주위 사람들을 따스하게 물들이는 금상백을 찰떡같이 구현하고 있는 류진은 탄탄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력과 다정다감한 표현으로 캐릭터의 몰입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극 초반 푼수 같은 모습부터 현재의 듬직한 모습까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금상백의 긍정적인 매력을 한껏 살려낸 류진은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며 존재감을 빛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한편, ‘속아도 꿈결’은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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