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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과거 밝혔다…마지막회 예고 신민아 고백 "홍반장 나랑 결혼해줄래?"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갯마을 차차차'(사진제공=tvN)
▲'갯마을 차차차'(사진제공=tvN)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가 김선호에게 결혼을 고백한다.

16일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 15회에서는 홍두식(김선호)의 감쳐뒀던 5년 간의 과거가 밝혀졌다.

김도하(이석형)는 홍반장의 본명이 홍두식이란 사실을 알고 "너 우리 아빠 알지? 매일 등산하던 우리 아빠, 너 때문에 걷지도 못한다. 죽여 버리겠다. 저 자식 나한테 살인자나 다름없다"라며 주먹을 날렸다.

홍두식은 자신을 걱정하며 달려온 윤혜진(신민아)에게 "도하 아버지 그렇게 만든 사람 나 맞아. 그리고 사진에서 본 사람들도 내가 망쳤어. 내가 형을 죽였어"라고 말했다.

▲'갯마을 차차차'(사진제공=tvN)
▲'갯마을 차차차'(사진제공=tvN)
지성현(이상이)은 김도하를 불러 자초지종을 물었다. 김도하는 펀드매니저였던 홍두식이 자신의 아버지를 부추겨 전세금에 대출까지 받아 투자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펀드가 하락해 아버지가 자살 기도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자식 때문에 인생 망친사람 한 둘이 아니다. 홍두식 상사도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김도하의 오해였다.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친형처럼 생각한 박정우(오의식)를 따라 펀드매니저가 됐다"라며 "처음에는 전공도 다르고 너무 돈만 따르는 일 같아서 내키지가 않았는데, 형이 '펀드매니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일이라고 했다. 그 말에 마음이 많이 움직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작해보니 의외로 일이 재밌었다. 적성에 맞고 돈도 많이 벌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도하 아버지도 거기서 알게 됐다"라며 "매일 인사하고 공진에서 그러는 것처럼 금방 친해졌다. 어느 날 아저씨가 펀드에 가입하고 싶다고 했고 리스크가 크니까 처음에는 말렸다. 근데 워낙 간곡히 부탁을 하셨고 그런데 일이 터졌다"라고 덧붙였다.

▲'갯마을 차차차'(사진제공=tvN)
▲'갯마을 차차차'(사진제공=tvN)
하지만 도하 아버지는 두식이 추천한 상품이 아닌 엉뚱한 상품에 가입하게 된 것. 두식은 "무리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말렸지만 도하 아버지는 가족들도 모르게 전세금에 대출까지 받아 투자했다. 결과적으로 벤자민 홀딩스 사태로 전 세계 주가가 폭락하면서 펀드도 반토막 이상 마이너스를 찍었고, 도하 아버지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홍두식은 급하게 도하 아버지에게 달려가려 했지만 박정우는 자신이 운전하겠다며 운전대를 잡았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가 났고, 이 사고로 박정우가 사망하게 됐다.

윤혜진은 "심장에 모래 주머니 매달고 살았을 거야. 나한테는 슬프다고 해도 돼. 나한테는 아프다고 해도 돼. 울어도 돼"라며 두식을 꼭 안아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감리(김영옥)는 이맏이(이용이), 박숙자(신신애)는 함께 잠자리에 들었고 행복한 하루를 추억하며 눈을 감았다.

▲'갯마을 차차차'(사진제공=tvN)
▲'갯마을 차차차'(사진제공=tvN)
이어진 16회 마지막회 예고에서 홍두식은 김감리의 죽음에 오열했다. 윤혜진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는 충분히 아파해야 한대. 안그러면 슬픔이 온 몸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크게 터진다"라고 했다.

윤혜진은 "나 홍반장 혼자 두기 싫어. 내가 그사람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라며 "현관에 우리 신발이 늘 나란히 놓여져 있으면 좋겠어. 홍반장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고백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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