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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덕유산 귀촌 부부의 가을 행복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 덕유산 귀촌 부부의 가을 행복을 만나본다.

19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제철 보물의 보물찾기 여정에 동행해본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전북 무주의 산골 동네, 덕유산이 병풍으로 둘러쳐진 곳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20년이 넘도록 자영업에 묶여 바쁘게 살던 김승일, 김화자 부부는 세 딸들을 모두 독립시키던 날, 남은 인생은 둘의 행복을 위해 살자며 9년 전 도시를 떠나왔다. 바쁜일상 도시속에선 누리지 못한 계절 가을의 호사라며 황금빛 사과를 돌보는 화자 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태풍에 떨어진 사과를 아까워하면서도 선뜻 이웃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 부부, 그들만의 재미진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그 중에서도 화자 씨가 시골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은 다육이와 꽃을 돌보는 일. 특히 이맘때 피는 구절초에게는 더 마음이 쓰인다고 한다. 7년전 가을 생생하던 그 순간을 떠오르게 하는 꽃 구절초. 딸네 꽃구경 한번 가고프단 어머니를 한번도 집에 모셔보지 못한채 갑자기 떠나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던 그 날, 집을 에워싸며 만개한 구절초가 그녀를 울렸다. 마치 엄마는 괜찮으니 울지마라 내딸 하는것같은 엄마의 위로 같아서다. 그 위로가 매년 가을이면 찾아와 어머니를 추억하게 하는 화자씨의 이야기를 함께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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