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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근황 공개 자필 사과문 게재 "초심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S.E.S 슈(비즈엔터DB)
▲S.E.S 슈(비즈엔터DB)
상습도박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걸그룹 S.E.S.의 슈(유수영)가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슈는 19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더 늦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여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슈는 "2018년 지인의 꾐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한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됐다. 이로 인해 저는 십수년간의 연예인 생활로 모아둔 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슈는 "개인파산과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을 정도로 절망적 상황이었지만 피해를 입으신모든 분에게 할 수 있는 인간적 도리가 아니었기에 지난 4년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제 채무로 인해 제 건물의 세입자분들의 임대차 보증금이 가압류당하는 등 이미 큰 피해를 입으신 상황이었기에 채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빚을 갚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슈는 또 "이를 위해 반찬가게에서도 일해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해 보기도 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은 잘못이 모두 없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지난 4년간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라고 되돌아봤다.

슈는 "S.E.S. 멤버들에게도 너무나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저 때문에 큰 고초를 겪으면서도 항상 제 걱정을 먼저 해주고 또 도와주었으며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바로잡아줬다"고 적었다.

또 "S.E.S.멤버들에게도 너무나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 때문에 큰 고초를 겪었으면서 제 걱정을 먼저 해주고 또 도와줬고, 제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바로잡아주었다"라며 "앞으로 무엇을 하던 S.E.S.로 처음 데뷔하던 24년 전 그 초심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삶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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