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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 아나운서 나이 57세에 밝히는 '아침마당' 하차 비하인드(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금희(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금희(사진제공=KBS 2TV)
나이 57세 이금희 아나운서가 아침마당 하차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의 초대로 이금희가 사선가를 찾는다.

애틋하게 만난 사선녀와 이금희는 더 각별한 인사를 나눴다. 특히 박원숙은 이금희의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은 채 이야기를 나누며 이금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수십 년 전 남북 이산가족 상봉 당시 이금희의 인터뷰 장면까지 기억하기도 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금희(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금희(사진제공=KBS 2TV)
이에 이금희는 당시의 기억을 소환하며 한 번도 밝힌 적 없는 국민 아나운서의 아픔을 털어놨다. 이금희는 “이건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는데…” “아침마당 생방송 중 쓰러진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당시 의사는 이금희에게 “당장 모든 일을 그만둬야 한다”고 까지 말했다.

한편 18년하고도 보름 동안 '아침마당'을 이끌었던 이금희는 하차 당시 의외로 담담했던 심정을 밝혔다. 이금희는 “제 일에는 감정적이지 않아요”라며 “끝나고 잠수를 타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실제 이금희는 '아침마당' 방송을 끝내고 본인이 계획한 대로 잠수를 탔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금희가 이렇게 담담한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이금희는 “방송에서 처음 하는 이야기”라며 당시 '아침마당' 하차 직전 더 예상치 못한 이별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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