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1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10년 전부터 남다른 아이디어를 뽐내며 거리를 한복으로 물들인 갑부 박세상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한옥마을은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와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 덕분에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그러나 10년 전만 하더라도 한복을 입고 다니는 관광객은 물론 단 한 곳의 한복대여점도 존재하지 않았다.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지금까지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한복을 입혔다는 세상 씨. 최근엔 여행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카페와 개업을 앞둔 파티룸 등 다양한 공간을 만드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단순히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는 것에서 끝이 아닌 한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민갑부' 전주 한옥마을 한복대여(사진제공=채널A)
여행하며 기모노와 유카타를 입고 전통 축제를 즐기던 일본인들을 보며 그저 부럽다고 느꼈었던 세상 씨는 문득 ‘이곳, 전주 한옥마을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곤 곧장 실천으로 옮겨 한복을 입고 즐기는 축제를 기획한 세상 씨. 매년 열린 한복 축제가 3년간 대성공으로 이어지자 마침내 세상 씨는 전주 한옥마을에 한복대여점 1호를 개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