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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 된 故 강수연, 영화계 선후배 애도 속 영면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강수연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배우 강수연은 지난 5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7일 별세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돼 용인공원에 안치된다. (사진공동취재단)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강수연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배우 강수연은 지난 5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7일 별세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돼 용인공원에 안치된다.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故 강수연의 영결식 및 발인이 엄수됐다. 동료 및 선후배 영화인들은 '월드스타' 강수연의 영면을 빌었다.

지난 11일 진행된 영결식의 사회는 배우 유지태가 맡았고, 생전 고인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임권택 감독, 배우 문소리, 설경구, 고인의 유작 넷플릭스 영화 '정이'의 연출자 연상호 감독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배우 故 강수연의 발인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11일 배우 유지태가 영결식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故 강수연의 발인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11일 배우 유지태가 영결식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그밖에 예지원, 김현주, 정우성, 엄정화, 김아중, 정웅인, 방은진 감독, 이창동 감독, 정지영 감독,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상진 배급사 엣나인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심권호 전 레슬링 국가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흘 만인 지난 7일 오후 향년 5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원인은 뇌출혈로, 고인은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긴 후에도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불명 상태가 지속됐다. 장지는 용인추모공원이다.

▲배우 故 강수연의 발인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11일 배우 설경구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故 강수연의 발인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11일 배우 설경구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강수연은 1966년생으로 아역 배우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똘똘이의 모험'(1976) '별 삼형제'(1977) '어딘가에 엄마가'(1978)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1979) 등의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성인이 된 그는 영화 '고래사냥2'(1985)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등의 영화로 큰 인기를 얻어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부상했다. 또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6)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월드 스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배우 故 강수연의 발인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11일 임권택 감독이 추모사를 마친 뒤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故 강수연의 발인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11일 임권택 감독이 추모사를 마친 뒤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강수연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아 영화계 발전에도 애를 썼다. 최근에는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의 주인공으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최근 크랭크업을 마친 '정이'는 '영화판'(2012)과 '주리'(2013) 이후 약 10년 만에 나오는 강수연의 신작으로, 강수연의 유작이 됐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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