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이은형 언니' 융진(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부부' 이은형의 언니, 가수 융진이 '판타스틱 패밀리'에 출연해 영화 '킬러들의 수다', '과속스캔들', '공공의적'에 출연한 '악역배우'의 아들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12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서는 지난 설 연휴 파일럿 방송 당시 우승을 차지한 '유행어 없는 개그맨' 최성민과 그의 동생을 꺾기 위한 새로운 '판타스틱 패밀리'가 등장했다.

이날 두 번째 조의 첫 번째 DNA 싱어로는 미모의 여성이 등장했다. DNA 판정단은 스타싱어가 등장한 것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스타싱어는 "내 동생은 코미디언 부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DNA 판정단은 "코미디언 부부는 얼마 없다"라고 이야기했고, 장도연은 눈치챈 듯 "누군지 알겠다"라고 말했다. DNA 판정단은 코미디언 부부의 계보를 듣더니 황제성과 이은형으로 후보를 좁혔다.

DNA싱어는 "동생과는 닮은 듯 안 닮았다"라고 말했고, "10년째 광고 성우 일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관에서 영화 시작 전 대피로를 알려주던 광고 속 목소리를 들려줬다.

DNA싱어는 동물원의 '혜화동'을 불렀다. 그는 "동생이 코미디언의 꿈을 키웠던 혜화동에서 동생과 같이 살았던 적이 있다"라며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부르겠다"라고 했다.

융진에 이어 무대에 오른 DNA 싱어는 "우리 아빠는 '악역배우'다"라고 말해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아빠는 영화 '킬러들의 수다', '과속스캔들', '공공의 적', '이끼', 드라마 '싸인',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출연한 배우"라고 말했고, '악역배우'의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이날 '코미디언 부부의 가족'으로 출연한 DNA싱어는 가수 융진이다. 그는 2005년 캐스커 2집 앨범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