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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0점 논란'에 뿔난 팬, 경찰에 '뮤직뱅크' 수사 의뢰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1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 1위 공개 장면(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1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 1위 공개 장면(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뮤직뱅크' 측이 '임영웅 방송점수 0점' 논란에 결국 경찰 고발까지 당했다.

지난 20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뮤직뱅크의 순위 조작 의혹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은 "KBS가 임영웅의 선곡표를 지웠다가 살리는 일명 '기록 조작 의혹'과 '뮤직뱅크' 해명에 오점이 발견됐다는 보도에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 판단돼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특별시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뮤직뱅크 0점 사건'이 민주주의 문제이자 우리 사회 공정 경쟁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해당 민원은 경찰청 내 담당 부서로 배정되기까지 2~3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BS 측은 비즈엔터에 "아직 경찰로부터 연락받은 건 없지만 상황에 맞게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른 바 '임영웅 방송점수 0점' 논란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임영웅이 '방송점수' 0점을 받아 그룹 르세라핌에게 1위를 내주면서 시작됐다.

이날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디지털 음원 점수에서 1148점, 음반 점수에서는 5885점을 기록하며 르세라핌을 크게 앞서갔지만 시청자 선호도 점수와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으며 르세라핌에게 점수가 뒤집혀 1위 트로피를 내줬다.

팬들은 집계 기간이었던 지난 2일부터 8일 사이 KBS 라디오 프로그램 내에서 임영웅의 곡이 선곡됐다는 사실을 밝혔고, 여기에 KBS 측이 임영웅의 선곡표를 지웠다가 살리는 '기록 조작'을 했다는 주장까지 추가됐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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