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삼성전자 CI(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전자'도 위태롭다.
삼성전자는 15일 오전 10시 4분 기준, 전날보다 1.45%(900원) 하락한 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6만 9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는 2020년 11월 12일 이후 1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여기에 미국의 물가 폭등 충격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하면서 전날에는 6만 2100원(종가 기준)까지 밀렸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1년 만의 최고치인 8.6%(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