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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000만 달러 사나이 류현진 부상 토미존 수술 결정 시즌 아웃…내년 시즌 초반 결장할 수도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팔꿈치 부상을 입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곧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UCL)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라며 "부상 정도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인대를 일부 제거하거나, 완전한 재건하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번 팔꿈치 수술로 이번 시즌은 물론 내년 시즌 초반까지 결장할 수 있다. 2015년 5월 어깨, 2016년 9월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켈란 조브 정형외과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추가 검진을 한 뒤 류현진의 수술 범위를 정할 예정이다.

'팔꿈치 인대 일부'를 제거하면 재활 기간은 1년 이하로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팔꿈치 인대를 완전히 재건하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으면 재활 기간은 1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류현진은 야구 인생 동안 4번째 수술을 받았다. 그는 동산고 2학년이던 2004년 4월에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년 동안 재활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인 2015년 5월에는 선수 생활을 건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은 2016년 9월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고자 또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어깨 수술과 팔꿈치 수술을 연이어 받은 류현진은 2017년 개막과 동시에 빅리그 마운드에 섰고 이후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든 2022년, 6년 만에 다시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은 2023년에 종료한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구단은 류현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고민했다. 앞으로 그의 수술과 재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우리 팀원 모두가 류현진을 사랑한다. 류현진은 늘 웃었고, 모두와 잘 지냈다"라며 "류현진은 힘겨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좋은 동료 류현진에게 감사한다"라고 류현진의 순조로운 재활과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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