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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살아있다' 이유리ㆍ이민영ㆍ윤소이, 공감 부르는 열연 '기대 UP'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마녀는살아있다'(사진제공=TV조선)
▲'마녀는살아있다'(사진제공=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가 공감을 부르는 열연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의 이유리(공마리 역), 이민영(채희수 역), 윤소이(양진아 역)가 험난한 세상을 향해 당당히 선전포고를 던지고 있다. 이에 분노 유발 남편들 때문에 넘어지고 상처 입어도 다시 우뚝 일어서는 세 마녀의 순간들을 찾아봤다.

◆7회 공마리(이유리 분) "나와 내 친구들은 더 이상 안 착하게 살기로 했다"

지난 7회 방송에서 공마리는 자신 몰래 내연녀와 결혼식을 올리러 간 이낙구(정상훈 분)를 찾아 나섰다. 친구를 돕기 위해 함께 나선 채희수, 양진아와 공마리는 결혼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들러 가는 사람들답지 않게 환하게 웃으며 도로를 질주했다. 호쾌한 웃음 위로 깔리는 공마리의 "나와 내 친구들은 더 이상 안 착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내레이션은 남편들 때문에 각성한 마녀들의 상태를 나타낼 뿐 아니라 이 시점 이후로 호러로 장르가 변하는 이들의 인생을 암시해 보는 이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6회 채희수(이민영 분) "대박 어떡해? 나 막 설렐라 그래"

6회 말미, 채희수는 공마리를 따라 이낙구를 미행하는 차에 올랐다. 풀 메이크업에 예쁘게 차려입은 채희수는 마치 우정여행을 가는 것처럼 시종일관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는 친구들과 함께 문제적 남편 이낙구의 결혼식을 훼방 놓으러 간다는 즐거움과 지지부진한 감정 싸움을 이어오던 남편 남무영(김영재 분)과의 새로운 전환점이 가져온 설렘이었다. 무엇보다 이는 유산, 주말부부, 독박 간병 등으로 고통 받으며 우울한 감정이 컸던 그녀가 기쁘고 활기찬 감정을 터뜨린 순간으로 오래토록 기억되고 있다.

◆4회 양진아(윤소이 분) "천국에 사람 많대. 집값 장난 아닐걸? 지옥에서 만날래?"

오라클(예수정 분) 카페에 모인 양진아는 이낙구를 집에서 쫓아냈다는 공마리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어디로 갔는지 행방도 묘연한 원수같은 남편이 사고로 확 죽었으면 싶다가도 이내 지옥가겠다며 자책하는 공마리에게 양진아는 "천국에 사람 많대. 집값 장난 아닐걸? 지옥에서 만날래?"라며 그녀다운 위로를 건넸다. 현실감 넘치는 이 대사는 세 여자의 처지를 반영하는 블랙 유머를 담고 있으면서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옥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의 성격을 반영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렇듯 세상의 맹공격 속에서도 절대 무릎 꿇지 않는 공마리, 채희수, 양진아의 모습은 매회 걸크러쉬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는 폭풍같은 유혹과 고난에 맞서 단단해지는 인물들의 마음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공감있게 그려내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키고 있어 네버엔딩 남편들과의 전쟁 속에서 이들이 선보일 다양한 활약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13일 밤 10시 40분에 8회가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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