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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개전 6개월 맞은 우크라이나의 앞날은?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이 개전 6개월을 맞은 우크라이나의 전운을 조명한다.

27일 방송되는 KBS1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인도의 새로운 복무제도인 ‘아그니파스’가 도입된 배경을 분석하고 반발 중인 인도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인도 군 복무제도 개혁 반발, 1,000km 행군시위까지

인도 청년들에게 군인은 ‘꿈의 직업’ 중 하나다. 계급과 신분에 관계없이 열심히 노력하면 군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군인은 예전부터 인도의 가난한 청년들에게 선망의 직업이었다. 그런데 최근 군 복무제도에 변화가 생기면서 인도 청년층에서는 반발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인도가 새로운 복무제도인 ‘아그니파스’를 발표하면서 군인의 복무기간을 최대 35년에서 4년으로 축소한 것. 기존에는 한번 군인으로 입영하면 안정적인 일자리와 연금 및 각종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었지만 새 제도에 따르면 4년의 평가를 거쳐 상위 25%의 사병만 군에 잔류하는 조치로 인해 그간 군 입대를 준비해온 청년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실제로 신(新)군 복무제도 도입에 반발하는 인도 청년들은 열차에 불을 지르고 새로운 제도를 폐지할 것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에 돌입했다. 인도 수도 외곽 지역에서도 폭력적인 시위가 발생하는가 하면, 오랫동안 입대를 준비해 온 청년들은 1천 km 행군 시위에 나섰다.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도 정부는 노령화된 군 인력과 연금제도를 쇄신하기 위해 복무제도 개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당분간 새로운 군 복무제도 반대 시위대와 정부 간 갈등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인도의 새로운 복무제도인 ‘아그니파스’가 도입된 배경을 분석한다. 특히 인도의 높은 청년 실업률과 정부의 재정 지출 부담으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점과 그로 인한 변화를 전망해 본다.

◆개전 6개월, 우크라이나 전쟁의 앞날은?

우크라이나 침공의 ‘기획자’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아 두기나(20)가 지난 8월 20일, 모스크바 외곽에서 차량 폭발 사고로 숨졌다. 푸틴 대통령은 직접 두긴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두기나에게 사후 훈장을 수여했다.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은 폭발 사고가 우크라이나 비밀요원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푸틴 대통령은 ‘비열하고 잔혹한 범죄’라고 비난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의 파고는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6개월째가 되어가는 8월 21일, 자포리자 원전 인근 도시인 니코폴에 포격을 감행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서 독립한 지 31년째인 8월 24일을 전후로 러시아가 총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우크라이나 정부 주최 퍼레이드 등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들도 취소되는 분위기 속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전쟁의 끝은 평화가 아닌 승리”라고 선언했다. 동부 돈바스와 과거 러시아가 합병했던 크림반도를 탈환할 때까지 결사 항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현지 글로벌통신원을 화상연결해서 전운이 감도는 현지의 분위기와 함께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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