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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민 셰프, 온라인 주문 밀키트로 연 매출 78억 원 달성 '서민갑부' 된 비결은?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서민갑부' 밀키트(사진제공=채널A)
▲'서민갑부' 밀키트(사진제공=채널A)
연 매출 78억 원을 올리며 밀키트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은 ‘서민갑부’ 구성민 셰프의 성공 비결이 밝혀진다.

15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온라인 주문으로 많은 종류의 밀키트를 판매해 성공한 갑부 구성민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경기도 이천시에서 밀키트 업체를 운영 중인 성민 씨는 한식·일식·양식·중식 등 40여 가지 메뉴를 밀키트로 팔고 있다. 특히 중식 요리의 대표주자 해물누룽지탕과 멕시코 전통 요리인 타코, 이탈리아식 파스타 라자냐 등 전문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까지 밀키트로 제작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민갑부' 밀키트(사진제공=채널A)
▲'서민갑부' 밀키트(사진제공=채널A)
‘당일 생산, 당일 출고’는 물론 ‘재고 제로’를 원칙으로 하는 성민 씨는 생산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에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식재료의 상태 확인은 물론 위생 점검, 출고 현황까지 꼼꼼히 확인하는데, 특히 밀키트 신선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채소는 산지에서 도매시장으로 올라온 당일 곧바로 공장으로 들여와 세척, 손질, 포장까지 하루 만에 처리한다. 그 때문에 성민 씨의 밀키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하나같이 재료의 신선도를 최상이라 평가하며 만족스러운 후기를 보낸다.

지금까지 100가지가 넘는 밀키트 레시피를 직접 개발한 성민 씨는 사실 전문 경영인이 아닌 15년간 요리해온 유명 셰프였다. 스페인 유학 후 현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셰프 파트장까지 오를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던 그는 훗날 자신의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것을 목표로 요리에 매진했다.

그렇게 성민 씨는 요리사로 생활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사업 아이템을 생각했는데, 당시 미국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끌며 급성장하고 있던 밀키트를 눈여겨본 것. 국내에선 밀키트라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시절, 그는 요리사라는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레시피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 3천만 원으로 부산의 냉동 창고 한쪽 공간을 빌려 밀키트 사업을 시작했다.

누구보다 먼저 밀키트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봤지만, 사업 시작 2주간 온라인을 통해 팔린 밀키트는 단 2개에 판매 금액 2만 5천 원뿐이었다. 그 후 1년간 소득이 거의 없어 대출까지 받아 직원들의 월급을 주고 셰프 시절부터 틈틈이 모아둔 돈까지 모두 사업 운영에 써야 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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